경제·금융

인천과기상 상금 1,000만원 기증

유니소프트 조용범 사장자연언어처리 전문 벤처기업인 유니소프트 조용범(35)사장은 지난 4월 21일 과학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제 4회 인천광역시 과학기술상'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상금 1,000만원 전액을 인천중소정보통신협회에 30일 기증했다. 인천광역시 과학기술상은 인천 출신으로 과학기술분야의 연구개발 및 기술혁신을 유도한 사람을 발굴, 표창하는 상으로 조용범 사장은 '번역 소프트웨어 개발'로 자연언어 처리 기술을 효과적으로 적용해 상업화에 성공한 업적이 인정돼 기술상 분야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창업 5년만에 인천지역 대표 벤처기업으로 성장시킨 조 사장의 인천 중소통신발전에 대한 애정과 열정은 남다르다. 조 사장은 지난 99년 설립된 인천 중소정보통신협회의 창립과 활동에 주도적 역할을 담당해 창립당시 20개 업체로 출발한 인천중소정보통신협회 회원사를 현재 120개 업체로 확대하는데에도 크게 기여했다. 기업 경영으로 바쁜 와중에도 인천소프트웨어 지원센터 운영위원, 인천시 정보화촉진 실무위원, 인하대학교 벤처창업지원단 특별자문위원, 인천대학교 멀티미디어연구소 자문위원 등으로 참여해 왔다. 조용범 사장은 "큰 돈은 아니지만 인천지역의 벤처 발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으며 인천에도 유망한 벤처기업들이 많이 있으나 서울에 가려 일반 투자자들이 큰 관심을 보이지 않은 현실이 안타깝기만 하다"며 인천 벤처기업에 일반인들의 많은 성원과 관심을 요망했다. 인천=김인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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