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우 상반기 경상익 658억

◎엔화강세 힘입어 지난해보다 2배 늘어(주)대우가 미달러화 대비 엔화강세에 힙입어 상반기에만 6백58억원의 경상이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대우 회계담당자는 『연초이후 엔고현상이 이어지면서 수출경쟁력이 강화돼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보다 1조4천억원가량 늘어난 10조5천9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반기 경상이익이 전년동기의 3백31억원보다 두배가량 늘어난 6백58억원에 달하며 반기순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슷한 수준인 4백70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매출 및 경상이익이 크게 증가했음에도 반기 순이익이 전년동기와 비슷한 것은 1백억원 가량의 법인세 추납이 발생한 때문』이라며 『지난해의 경우 대우중공업 주식을 매각함에 따라 특별이익이 발생했으나 올 상반기에는 특별이익이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대우는 상반기 실적을 근거로 올해 매출액이 22조9천억원, 당기순이익이 1천억원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 회사 주가는 연초 4천8백원에서 상승, 지난 6월14일 8천7백90원으로 고점을 기록한 후 두달가량의 조정양상을 보이고 있다.<김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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