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미 뉴올버니대회] 한국낭자 "몸이 잘 안풀리네"

올 시즌 4승에 도전하고 있는 박세리(22)는 공동27위에 그쳐 기대를 벗어났고, 김미현(22·한별텔레콤), 펄 신(32.랭스필드), 서지현(24) 등 나머지 한국선수들도 모두 하위권으로 처졌다.박세리는 1일 새벽(한국시간) 오하이오주의 뉴올버니골프장(파72)에서 벌어진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 돈 코-존스, 마리아 요르스 등과 공동 27위에 자리했다. 8언더파 64타로 경기를 마친 선두 크리스탈 파커-그레고리에 7타 뒤졌지만 아직 3일간의 경기가 남아있기 때문에 역전 가능성은 충분하다. 그러나 4언더파 68타로 공동 3위에 오른 애니카 소렌스탐, 3언더파 69타로 공동 7위에 자리한 캐리 웹이 상위권에 포진하고 있어 박세리가 남은 2~4라운드에서 역전극을 펼치는데 걸림돌이 될 전망이다. 아웃코스(1번홀)에서 티오프한 김미현은 버디 1개, 보기 4개로 3오버파 75타로 부진해 펄 신, 줄리 잉스터 등과 공동 95위에 그쳤다. 서지현은 7오버파 79타로 최하위권으로 밀려 컷오프에 탈락할 것으로 보인다.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박세리는 15번홀까지 파행진을 하다 16번홀(파 5)에서 3온 1퍼팅으로 첫 버디를 잡았다. 후반 첫 홀(1번홀)에서 버디를 보태 2언더파까지 타수를 줄인 박세리는 2홀을 남긴 7번홀(파 4)에서 투온에는 성공했으나 3퍼팅으로 보기를 해 결국 1언더파로 첫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감기 기운으로 정상 컨디션이 아닌 김미현은 7번홀과 9~10번홀, 15번홀에서 보기를 한 뒤 16번홀에서 유일한 버디를 잡아 3오버파를 기록했다. 김진영기자EAGLE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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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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