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장급 이상 검찰고위 간부 40명에 대한 승진및 전보 인사가 빠르면 오는 24일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법무부는 22일 "인적쇄신 방안 등을 담은 고위간부 인사안을 짜는데 다소 시간이 필요하다"며 "고위직 간부들에 대한 인선 내용이 발표되려면 빠르면 24일께, 늦어지면 주말쯤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현재 공석중인 고검장 4자리에 사시 13회 출신 검사장 5명이 승진 대상 후보에올라 있으나 이들중 1명이 승진 대상에서 배제될 처지에 있어 인선 작업에 다소 진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는 오는 3월18일 임기만료되는 김병학 감사원 감사위원 후임자로 고검장승진 대상에서 제외된 사시 13회 1명을 추천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고검장 승진 후보에는 김대웅 서울지검장과 송광수 법무부 검찰국장, 명노승 부산지검장, 김원치 대검 형사부장, 정충수 수원지검장 등 사시 13회 출신 인사들이 포진해 있다.
검사장 승진 후보에는 사시 17회와 18회 인사들이 경합을 벌이고 있으며 이중고검 소속 검사들이 일부 발탁될 것으로 관측된다.
(서울=연합뉴스) 김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