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제항공업계 거물들 대거 방한

얀 알브레히트 스타얼라이언스 CEO, 로버트 밀튼 에어캐나다 CEO, 청충공 싱가포르항공 CEO 등 국제 항공계 거물들이 대거 방한한다. 9일 아시아나 관계자는 “오는 2월17일 서울에서 열리는 아시아나 창립 15주년 기념 및 국제 항공업체 동맹체인 스타얼라이언스 가입식에 9개 회원사 CEO와 얀 알브레히트 스타얼라이언스대표가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제 항공계 주요 업체 CEO가 한꺼번에 방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요 참석자는 곤잘로 파스쿠알 스페인항공 대표, 위르겐 베버 루프트한자 대표, 얀 리트윈스키 폴란드항공 대표, 앤드류 밀러 에어뉴질랜드 대표, 위르겐 린데가드 스칸디나비안항공 대표, 청충공 싱가포르항공 대표, 카놋 아브라디 타이항공 대표 등이다. 유나이티드항공, 브리티시미드랜드, 멕시코항공, 바리그항공, 오스트리아항공 등은 CEO들의 개인 사정상 불참하는 대신 부회장 또는 임원급이 참석할 예정이다. 아시아나 관계자는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에 아시아나를 포함시켜준다는 것은 한마디로 기존 회원사 수준의 기업 위상과 영업 및 서비스력 등을 인정한다는 의미”라며 “명실상부한 국제 항공업체로 발돋움하는 기반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아시아나는 이 항공동맹체 가입으로 여타 회원사와의 연계수요, 공동마케팅 등을 통해 연간 400억원 이상의 추가수입을 기대하고 있다. 스타얼라이언스는 지난 1997년5월 미국의 유나이티드에어라인이 주도해 구성된 항공업체들의 연합으로, 현재 14개 회원항공사가 124개국, 729개 노선망을 확보하고 있다. 아시아나는 15번째 회원사가 된다. 스타얼라이언스는 회원사간 노선ㆍ공항시설ㆍ서비스 표준 등을 공유하며 마케팅과 기술개발 등을 공동으로 추진해 하나의 항공사처럼 움직인다. <문성진기자 hnsj@sed.co.kr>

관련기사



문성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