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포라인이 보유하고 있는 크루저급 시애틀 1호의 외부 응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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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 앤 조이] "요트 회원권 분양으로 대중화 기대"
이창환 인포라인 대표
정민정
기자 jminj@sed.co.kr
인포라인이 보유하고 있는 크루저급 시애틀 1호의 외부 응접실.
영화에나 나올 법한 호화 요트를 저렴한 비용으로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와 요트 대중화 시대가 앞당겨질 전망이다.
이창환(사진) 인포라인 대표는 “그 동안 우리나라에서는 요트라는 것이 호화롭고 사치스러운 문화로 인식됐던 게 사실”이라며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없었던 고급 레저 스포츠 문화를 저렴하면서도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요트 회원권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회사가 확보하고 있는 요트는 55ft급 시애틀 1호와 45ft급 시애틀 2호 등 모두 크루저급. 시애틀 1호는 승무원을 포함, 승선 가능 인원이 25명으로 비즈니스 미팅 등을 할 수 있는 최신 회의 시설 뿐만 아니라 각종 파티와 휴식을 위한 부대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화장실과 냉온수를 이용할 수 있는 샤워실이 있고 더블침대가 비치된 2개의 침실이 설치돼 있다. 선체 뒷부분에서는 여러 명이 동시에 태닝(햇볕에 피부를 태워 그을리는 것)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이 대표는 “미국이나 유럽 등 주요 선진국의 요트 문화가 이제는 우리나라에도 보급 될 시점이 됐다고 판단했다”면서 “위성항법시스템과 레이더, 단파 무전기 등 첨단 시설이 장착돼 있어 국내 영해 뿐만 아니라 가까운 일본이나 세계 어디라도 항해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특히 바다 한 가운데에서 스쿠버, 스노클링, 낚시, 수영, 제트스키 등 각종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점도 요트 항해의 큰 매력이다.
이 대표는 “요트를 타고 바다를 항해하는 것은 더 이상 부자들의 전유물이 아닌 만큼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요트를 즐길 수 있다”면서 “요트 회원제의 장점은 자가용 요트를 이용하듯 가고 싶은 곳을 언제나 갈 수 있으며 개인이 관리하기 어렵고 부담스러운 부분을 업체가 책임을 지는 만큼 개인에게는 부담이 거의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요트를 개인적으로 소유하고자 하는 이를 위해서는 요트 매매 서비스도 해 준다.
현재 회원권을 분양중이며 관리비는 가입 첫 해에 200만원(부가세 별도)을 내고, 그 다음 해부터는 매년 100만원씩 부담하면 된다. 다만, 요트 이용시 연료비는 회원이 부담해야 한다. (032) 613-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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