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내 휴대폰으로 일서도 송수신

◎신세기, 상대국 번호 필요없이 기존번호로내년 11월이면 국내에서 사용하는 이동전화 단말기로 그대로 가지고 나가 일본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신세기통신(대표 정태기)은 내년 4월 CDMA(부호분할다중접속)방식의 이동전화서비스를 제공할 일본 제 2 이동통신사업자인 DDI(제이전전)와 자동 로밍을 추진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동전화 자동로밍서비스란 단말기를 외국에 가져나가 쓰되 미리 상대국에서 쓸 단말기번호를 부여받아 입력시키는 반자동로밍과 달리 국내에서 쓰던 단말기 번호를 그대로 외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를 위해 신세기통신은 23∼24일 이틀간 DDI그룹의 기술진과 협의를 갖고 양사간 협력체제 구축과 함께 CDMA 기술 지원 및 자동 로밍에 필요한 기술사항 등을 논의한다. DDI그룹은 내년 4월 CDMA방식의 이동전화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신세기통신은 DDI와의 자동 로밍서비스를 빠르면 내년 11월께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SK텔레콤은 내년 하반기 미국과의 이동전화 자동로밍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백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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