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새누리 7월 14일 전대·지방선거 전략공천 폐지

새누리당의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가 오는 7월 14일 열린다.

또 6·4 지방선거에서 전략공천이 폐지되며 상향식 공천이 이뤄지게 됐다.

새누리당은 20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7·14 전대와 지방선거 상향식 공천을 의결했다. 당은 오는 25일 상임전국위원회와 전국위원회를 잇달아 소집, 위원들의 합의 또는 표결을 통해 전대시기와 전략공천 폐지를 최종 의결할 방침이다.


전대 시기와 관련, 친박 주류는 재·보선 이후인 8월18일 전대 개최를 주장했지만, 비주류는 현 지도부의 임기가 마무리되는 5월 이전에 전대를 열라고 요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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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향식 공천이 채택됨으로써 6·4 지방선거에서는 후보 간 경선이나 여론조사를 통해 후보가 결정된다. 원칙적으로는 선거인단을 당원과 비당원을 절반씩 구성해 경선하되 사정상 국민참여 선거인단 구성이 불가능한 지역구는 여론조사로 대체할 수 있게 했다. 다만 장애인과 여성 등을 배려한 ‘우선 공천’ 제도는 유지된다.

이는 대선 공약이었던 기초공천 폐지안을 백지화하는 대신 제시한 공천 개혁안이다.

새누리당은 7·14 전대가 확정됨에 따라 7·30 재·보궐선거 후보 공천은 오는 5월 선출되는 원내대표가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아 책임을 지고 수행하도록 할 예정이다.

새누리당은 이번 지방선거는 물론 국회의원 총선거와 재·보궐선거에도 상향식 공천제를 전면 도입한다는 방침이지만, 민주당이 ‘오픈 프라이머리(개방형 국민경선제)’를 도입할 경우 다시 새로운 공천 개혁안을 만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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