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500m' 한국선수단 2위 수성 키워드

쇼트트랙·빙속 모두 中·日과 치열한 접전 예상… 빙속 여상엽 한국 첫 메달


창춘 동계아시안게임에서 2위 수성을 노리는 한국선수단에 '500m'가 키워드로 떠올랐다. 아시아권 정상급 실력을 자랑하는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이지만 두 종목 모두 500m 만큼은 중국, 일본과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어 쉽게 결과를 장담할 수 없다. 공교롭게도 30일 나란히 500m 경기가 펼쳐진다. 쇼트트랙 남녀 대표팀은 오후7시30분 500m에 출전한다. 빠른 스타트가 관건인 쇼트트랙 500m는 세계최강 한국도 여자의 경우 역대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만져보지 못한 취약종목. 변천사, 전지수(이상 한국체대), 김민정(경희대)은 500m 최강자인 중국의 왕멍과 힘든 레이스를 펼쳐야 한다. 남자부에서는 안현수(한국체대)의 전종목 석권 여부가 달려 있다. 안현수는 토리노동계올림픽에서도 금메달 3개를 휩쓸었지만 500m는 동메달에 그쳤다. 스피드스케이팅 500m에서는 토리노동계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이강석(한국체대)과 여자 단거리 샛별 이상화(한국체대 입학예정ㆍ휘경여고)에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남자부에는 세계기록 보유자 가토 조지 등이 버티고 있다. 한편 스피드스케이팅 여상엽(한국체대)은 29일 펼쳐진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0m에서 2위를 차지, 한국선수단에 대회 첫 메달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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