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이 온세텔레콤 지분 40%를 매각할 방침이다.
대한전선은 지난 24일 세종텔레콤과 온세텔레콤 지분 40% 를 매각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대한전선이 현재 자회사인 알덱스, 옵토매직과 함께 온세텔레콤 지분 51.2%를 보유하고 있다. 온세텔레콤의 지분매각 규모는 200억대로 알려졌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아직 총 매각금액이 결정된 건 아니며 실사 후 금액이 확정될 예정”이라며 “내달 중순께 본 계약이 체결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대한전선의 이번 지분 매각은 그 동안 지속적으로 진행해온 재무구조 개선 작업 일환이다. 대한전선은 올 들어서만 프리즈미안, 티엠씨, 캐나다 힐튼호텔, 스카이텔 등의 투자지분을 매각해 5,062억의 자금을 회수했다. 또 지난 4월과 10월 두 차례 유상증자를 통해 5071억의 자본을 확충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올 들어서만 지분 매각 등 재무구조 개선 노력으로 확보한 자금이 1조원 가량”이라며 “당분간 부동산, 비핵심자산의 매각 작업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