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성차 2차 매각협상 시작

삼성자동차 2차 매각협상이 27일 프랑스 파리에서 재개됐다.삼성차 채권단 관계자는 27일 “인수 우선협상 대상인 프랑스 르노측과 27~28일 양일간의 일정으로 파리에서 2차 매각협상을 시작했다”며 “이달말로 르노측과의 우선협상 기간이 끝나게 되는 만큼 사실상 마지막 협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채권단은 1차 협상에서 배제했던 기흥 기술연구소(장부가 3,000억원)를 매각 대상에 포함, 6,900억원 가량에 매각하는 방안을 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르노측이 4억5,000만달러(5,000억원)에 삼성차 지분을 인수하되 현금은 5,000만달러(560억원)만 내고 나머지는 22년에 걸쳐 분할상환하겠다는 당초 입장을 고수할 경우 타결 전망은 불투명하다. 이영태기자YTLEE@HK.CO.KR 입력시간 2000/03/27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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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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