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증시 시가총액 521兆 “사상 최고”

유가증시 474兆·코스닥 46兆…“GDP 대비 낮은 수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이 동반강세를 보이면서 주식시장의 시가총액이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4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주식시장의 시가총액은 유가증권시장 474조6,801억원, 코스닥시장 46조401억원 등 520조7,202억원으로 종전 최고치였던 지난 3월11일의 517조1,775억원을 넘어섰다. 이날 주식시장은 미국 경제지표 호조 등에 힘입어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강세를 보였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 대비 3.69포인트 상승한 1,021.71포인트를 기록했다. 종합주가지수가 1,020을 넘어선 것은 3월11일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장중한 때 3월7일의 장중고점인 1,025.08포인트에 다가서기도 했다. 코스닥시장도 기관ㆍ외국인의 동반매수세에 힘입어 5일 연속 상승하며 전일 대비 4.99포인트 상승한 512.50포인트로 마감, 2월18일 이후 처음으로 510포인트대로 올라섰다. 대우증권은 “현재 한국 주식시장의 시가총액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72% 수준으로 미국(138%)이나 일본(120.1%), 영국(130.4%), 대만(144.9%) 등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고 이는 주식시장의 저평가를 의미한다”며 “기업의 펀드멘털 개선과 유동성 유입 등에 힘입어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이면서 시가총액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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