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코카콜라, 내년 생수시장 진출

코카콜라가 내년에 생수 시장에 진출한다고 월 스트리트 저널이 3일 보도했다.저널은 이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코카콜라가 내년에 다사니(DASANI)라는 상표로 생수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문은 『코카콜라가 우선적으로 미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면서 『생수는 상수도 또는 지하에서 물을 끌어내 정화시킨 후 (몸에 유익한) 광물질들을 첨가시켜 생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널은 『코카콜라의 생수가 플래스틱 용기에 담겨 판매될 예정』이라면서 『일부 코카콜라 용기 제조업체들이 로열티를 지불하고 이 생수를 판매하기 위해 로비중』이라고 덧붙였다. 코카콜라는 지난 112년간 주로 가당 음료만 팔아 왔다. 이로써 40억달러 규모인 생수 시장에서 지난 94년 아콰피나 상표로 진출한 펩시콜라와 업계 1위를 고수해온 페리에사간의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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