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제회에 따르면 국내에서 유럽 부동산 대출펀드에 투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제회가 투자하는 REPEF는 세계 10대 부동산 전문운용사 중 하나인 라살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LIM)이 운용하는 ‘LaSalle Real Debt Strategy II’이며 펀드 만기는 7년이고, 총 모집 예정 금액은 5억파운드(8,500억원)이다.
현재 공제회를 포함 영국, 독일의 보험사 및 전문 투자기관에서 이달말까지 총 1억 4,000만파운드를 투자할 예정이다. 또 덴마크 연기금 등 다른 해외 기관투자가들도 투자를 검토하고 있어 당초 펀드 최종 모집 기한인 내년 4월 이전에 펀드 모집이 조기 종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LIM펀드는 유럽 전체 경제 규모의 30%, 부동산 대출 시장의 46%를 차지하는 영국과 독일 지역에 위치한 우량 상업용 부동산 담보 선순위 및 후순위 대출 투자를 통해 10~13%의 수익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교직원공제회는 올해 대체투자 비중을 작년 대비 5,088억원 증가한 1조 5,871억원(총 자산 대비 7.2%)로 늘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