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주변 개발호재 반영 안된 알짜 저평가 지역 노려라

테크노파크 개발 공릉·상암 DMC 주변 주목<br>뉴타운 포함 수색-증산·남양주 덕소등도 눈길


‘개발 호재가 있는 저평가 지역을 노려라.’ 최근 서울ㆍ수도권 집값이 크게 오르며 실수요자들은 어디에 집을 살지 고민이 많다. 가격이 너무 올라 지금 사면 막차를 타는 것은 아닌지 고민되고 그렇다고 가만히 있자니 더 오를까 걱정스럽다. 이왕이면 앞으로 좋아질 지역에 살고 싶은데 그런 곳은 집값이 대부분 크게 오른 상황이라 부담스럽다. 하지만 눈을 크게 뜨고 살피면 개발 호재에도 불구 저평가된 지역이 곳곳에 보인다. 28일 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는 서울 노원구 공릉동, 마포구 상암동, 은평구 수색동, 경기도 남양주 덕소 일대를 개발 호재가 있지만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지역으로 분류했다. 공릉동 일대는 서울시와 서울산업대학교가 주관하고 서울 강북 균형발전관련산학연이 협력해 4만5,000여평 규모의 NIT(나노기술(NT)과 정보기술(IT)의 접목)산업단지 테크노파크로 개발 중이다. 오는 2010년 산업단지가 완공되면 주거 수요가 지금보다 안정될 것으로 기대돼 실수요자 중심으로 매매ㆍ전세 수요가 풍부한 이 지역에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디지털미디어시티(DMC)가 들어서는 상암동은 대규모 공원, 편리한 교통망을 갖춘 대단위 주거단지로 형성되고 있다. 총 200만여평에 달하는 상암지구는 서울시가 2020년까지 서울 서북부 중심지로 육성하고 있다. 서울 도심을 비롯해 인천공항ㆍ일산ㆍ김포로의 진입이 용이하고 향후 지하철 9호선도 이곳을 지날 예정이다. 수색역 주변은 수색ㆍ증산 뉴타운으로 개발되고 있다. 수색동과 상암 DMC를 잇는 연결도로 공사도 추진돼 향후 교통여건이 지금보다 개선될 전망이다. 상암 DMC의 배후 주거기능을 중심으로 서북지역 국제업무 전략 중심지로 발전이 기대된다. 남양주 덕소 일대는 한강 조망권을 갖춘 친환경 주거지로 각광받았으나 교통이 불편해 실수요자의 주거 선호도가 떨어진 지역이다. 하지만 중앙선이 개통되고 암사대교가 2008년 완공될 예정이어서 주거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다. 최근에는 경기 뉴타운으로도 선정돼 종합적인 발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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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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