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주가 급락장에서도 빛을 발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삼성그룹의 후광 덕분이다. 20일 코스닥시장에서 메디포스트는 상한가인 8,510원에 거래를 마쳤고 마크로젠과 이노셀도 각각 전일 대비 6.58%, 9.92% 급등했다. 바이오주는 오바마 당선인이 줄기세포 연구를 지지한다는 점에서 오바마 테마주의 하나로 꼽히고 있고 최근에는 삼성그룹이 바이오산업 진출을 선언하면서 상승 탄력을 받았다. 더불어 지난 19일 유럽에서 새로운 방식의 생체 조직 기술을 활용, 줄기세포로 배양한 장기를 면역거부 반응 없이 이식하는 데 성공했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