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박세리 공동2위 '순조로운 출발'

박세리 공동2위 '순조로운 출발'뒤모리에클래식 1R, 김미현은 공동 19위 ‘순조로운 출발.’ 박세리(23)가 큰 경기에 강한 면모를 보이며 1라운드서 공동 2위로 나섰다.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 생애 3번째 메이저대회 타이틀 사냥에 청신호를 울렸다. 박세리는 11일(한국시간) 캐나다 오타와 근교 에일머에 위치한 로얄 오타와 GC(파72)에서 열린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뒤모리에 클래식(총상금 120만달러) 첫 날 경기서 쇼트게임의 안정을 발판으로 시즌 첫승 시동을 걸었다. 10번홀부터 출발한 박세리는 13번홀(파 4)에서 1.8㎙ 버디 퍼팅을 성공시키며 상큼한 출발을 보였고 14번홀(파 5)에서도 그린 근처에서 칩 샷으로 홀에 3㎙ 붙여 버디를 잡았다. 전체적으로 안정된 경기력을 보이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 접어들며 티 샷과 아이언 샷이 조금씩 밀리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2번홀(파 3)에서 80㎝ 붙여 버디를 추가 했다. 하지만 3번홀(파 4)에서 그린 미스를 범해 홀에 1㎙ 붙이며 3온했으나 파 퍼팅을 놓쳐 첫 보기를 범했다. 이후 불안한 샷이 자주 나왔지만 가까스로 위기를 넘겼다. 9번홀(파 5)에서는 2온을 시도 했으나 오른쪽으로 밀리며 그린 앞 러프에 빠졌지만 홀 50㎝ 붙이는 절묘한 로브 샷으로 버디를 잡으며 3언더파 69타로 경기를 마쳤다. ‘수퍼 땅콩’ 김미현(23)은 경기 중단으로 인해 경기 리듬이 깨지면서 이븐파 72타(버디3, 보기3개)로 공동 19위를 달리고 있다. ‘코알라’ 박희정(20)은 18번홀에서 맨발의 투혼을 발휘하는 경기력을 보였지만 버디 3개와 보기 5개를 범해 2오버파 74타로 공동 41위를, 재미교포 펄신(33)은 공동 76위, 장정(20)은 공동 129위를 달리고 있다. 올시즌 루키이자 대기선수인 다이애나 달레시오가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범해 5언더파 67타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연패를 노리고 있는 캐리 웹은 1언더파 71타로 동동 10위. /오타와=오학렬 통신원 KUNG@NETSGO.COM 입력시간 2000/08/11 15:50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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