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BBQ, 중남미·중동도 진출

중남미 5國서 매장 오픈…내달엔 UAE·카타르도

국내 최대의 프랜차이즈 업체인 ㈜제너시스BBQ가 운영하는 치킨브랜드 ‘BBQ’가 중남미와 중동 지역에 진출한다. 이에 따라 BBQ는 중국ㆍ일본에 이어 중남미ㆍ중동 지역에서도 로열티를 거둬들일 수 있게 됐다. 제너시스BBQ는 2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에콰도르 무역회사인 브렌(Bren)그룹의 럭셔리푸드(Luxury food)사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에콰도르와 베네수엘라ㆍ페루ㆍ칠레ㆍ볼리비아 등 중남미 5개국에 ‘BBQ치킨’ 매장을 오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마스터 프랜차이즈란 본사에서 브랜드와 시스템 등 사업 노하우를 제공하고 제휴를 맺은 현지 업체가 투자ㆍ운영을 담당하는 방식이다. 제너시스BBQ는 오는 6월 중 아랍에미리트(UAE)ㆍ카타르 현지 투자자들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 연내 두바이와 도하에도 BBQ 매장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제너시스BBQ는 점포가 하나씩 늘 때마다 이니셜 로열티(Initial Royalty) 5,000달러를 받게 되며 총매출의 3.5%를 러닝 로열티(Running Royalty)로 받는다고 설명했다. 제너시스BBQ는 이에 앞서 멕시코에 진출한 국내 휴대전화 제조업체 스카이젠(SKYZEN)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올해 안에 매장을 개설하기로 했다. 또 파나마에도 현지 법인을 설립, 과테말라ㆍ코스타리카ㆍ엘살바도르ㆍ온두라스ㆍ니카라과ㆍ쿠바 등 카리브해 연안 7개국에 올해 안으로 진출하는 내용의 MOU를 현지 투자자들과 체결했다.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은 “현재 BBQ는 전세계 18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올해 말까지 34개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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