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버랜드는 최근 인터넷상에서 공개입찰을 통해 급식용 식자재 납품업체와 가격을 결정하는 「사이버 비딩(CYBER BIDDING)」을 본격 실시한다고 27일 발표했다.사이버 비딩은 일정 자격요건을 갖춘 납품업체들 가운데 인터넷 공개경쟁을 통해 최저가를 제시한 업체를 낙찰시키는 최저가 낙찰제라고 에버랜드는 설명했다.
에버랜드는 최근 우유, 요구르트 등 유제품 4개 품목에 대해 사이버 비딩을 실시한 결과 기존의 일반 입찰방식에 비해 10%의 비용절감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여러 업체가 동시에 실시간으로 응찰할 수 있어 경영효율화를 크게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에버랜드 전문식당가 등 유관사업에도 확대할방침』이라고
말했다. 김형기기자KKIM@SED.CO.KR
입력시간 2000/04/27 1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