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1차 구조조정 대상업종인 선박용 엔진부문에서 한국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등 4개사가 단일법인을 구성키로 한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단일법인에 참여할 4개사는 韓重과 삼성중공업, 대우중공업, 한진중공업 등 조선업종 3개사이며 현대중공업은 이같은 단일법인 구성방침에 동의하지 않은 것으로전해졌다.
이에 따라 1차 구조조정안 마련시 現重-韓重간 2원화 체제를 구축키로 했던 선박용 엔진부문은 현대중공업과 4개사 단일법인의 2사 체제로 개편될 것으로 보인다.
또 발전설비 부문에서는 한중과 현중이 30일까지 자체 자구경영개선안을 마련,전국경제인연합회에 제출키로 했다.
전경련은 자체 평가단을 구성, 한중과 현중의 자구경영개선안을 검토한뒤 발전설비 부문의 경영주체 및 지분구성 등을 최종 결정키로 했다.
한중과 현중은 28일 고위급 협의를 가졌으나 경영주체를 놓고 합의를 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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