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위탁서비스는 특화·전문화된 위탁업자가 금융투자회사들의 정보기술(IT), 미들·백오피스 등 업무를 통합 아웃소싱해 제공하는 편이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금융투자회사들의 핵심 업무는 제외하고 표준화하고 전산화할 수 있는 업무들을 추려 표준화하는 작업이다.
중소형 금융투자회사들이 일상적 업무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다보니 핵심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기 어렵고 업무의 질적 수준을 유지·보장하는데 애를 먹으면서 통합위탁서비스의 필요성이 대두됐다는 것이 금투협의 설명이다. 통합위탁서비스가 개시되면 사모 전문운용사와 독립투자자문업자(IFA)의 활발한 진입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투협은 올해 4월 전산을 중심으로 한 1단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연내 전체 후선업무의 통합위탁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인프라 신규 구축비용을 절감을 위해 기존에 유사한 업무를 영위하던 사업자들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 KAP 컨소시엄(한국자산평가·와이즈에프엔·모닝스타코리아·데이터와이드·연합인포맥스)과 펀드평가사 제로인, 금융정보분석업체 에프앤가이드) 등 3개 회사의 기존 업무를 확장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