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김화중 주중 대사 유임 될 듯

청와대 고위관계자가 28일 김화중 주중 대사의 유임 가능성을 시사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노 대통령은 당초 새 정부 출범의 취지를 살리고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해 한반도 주변 4강 대사를 전원 교체할 방침이었으나 이라크전 발발과 북핵문제 부각, 남북관계의 중요성 등을 감안해 일부 지역의 대사는 유임하기로 입장을 정리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라크전이 발발하면서 남북관계는 물론 한반도 주변 4강과의 관계가 매우 중요해졌고 그런 차원에서 업무의 연속성과 안정성이 부각되는 상황”이라며 “따라서 미국을 제외한 나머지 3강 대사 중 1~2명이 유임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고위관계자는 “조세형 일본 대사의 경우 민주당에서 유임해 달라는 의사가 공식 전달됐다”면서 “이런 의견은 노 대통령에게도 전달됐으나 유임 여부는 아직 단정할 수 없는 단계”라고 말했다. <박동석기자 everes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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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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