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투자박람회에 참석한 외국인투자가들의 3분의 2는 1~2년 안에 한국에 투자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10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외국인투자지원센터가 투자박람회 기간동안 박람회에 참석한 외국인투자가 19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93.9%는 「다음 투자박람회에도 참가하겠다」고 응답했다.
또 응답자의 63.3%는 「1~2년 안에 한국에 투자할 계획이 있다」고 밝혀 이번 투자박람회 참석이 한국에 대한 투자의지를 재차 확인하기 위한 목적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들은 또 우리나라의 투자환경과 관련해 88.1%가 시장잠재력에 만족한다고 밝혔으며 사회정치적 안정성도 76%가 만족하다고 응답했다.
이밖에 기술수준에 대해서는 86.7%가 만족하고 있으며 생산효율성 부문에서도 75%가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37%가 한국의 자원부족에 대해 불만스럽다고 밝혔으며, 정부정책 및 투자제도와 투자인센티브에 대해서 각각 28.4%가 불만족스럽다고 응답했다. /김형기 기자 K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