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고유가시대 油테크]SK㈜

`안전ㆍ기쁨ㆍ행운ㆍ보람 등 4가지 행복을 드려요` SK㈜는 올해도 지속적인 고객 만족을 제공하는 `SK엔크린 해피백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 업계 1위 자리를 유지할 방침이다. SK㈜는 우선 `고객 안전`을 위해 `SK엔크린보너스 카드`의 보험 혜택을 3배로 늘렸다. 3만원 이상 주유 때 무료 교통상해보험 가입 기간을 클래식 카드 고객의 경우 24시간에서 72시간으로, 플래티넘 카드 고객은 72시간에서 144시간으로 확대한 것. 이 회사 관계자는 “주말에 가족 나들이를 나선 경우 기름을 한번만 넣어도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무료보험 혜택이 가능하다”며 “외근 영업사원도 일주일에 2~3회 정도만 주유하면 일년 내내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SK㈜는 또 외식ㆍ쇼핑 등 5만여개에 달하는 가맹점과 제휴해 사용 금액의 일정 부문을 현금처럼 쓰거나 현금으로 돌려주는 `OK 캐시백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현대ㆍ외환ㆍLGㆍ국민카드로 주유소 이용 때 리터당 40원 할인혜택 등을 제공하는 한편 전국 4,000여 주유소에서 사은품 제공 행사를 일년에 3회 실시, 고객의 `기쁨`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주유 복권을 활용한 `행운` 이벤트도 SK㈜의 고객만족 프로그램이다. SK㈜ 관계자는 “매년 1,800만명의 회원을 대상으로 에어컨ㆍ디지털카메라ㆍSK상품권 등 획기적인 대규모 경품을 제공하고 있다”며 “다른 회사에 비해 당첨 확률이 매우 높아 누구나 한번 참가해 볼만 하다”이라고 말했다. SK㈜는 또 자사의 엔크린 카드 외에도 모네타 카드, TTL카드, UTO카드 등 다양한 제휴 카드를 소유한 고객에도 주유복권 응모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SK㈜는 특히 고객이 1회 충전할 때마다 자사 비용으로 10원씩을 적립, 소년ㆍ소녀 가장들을 돕고 있다. 고객들이 사회 공헌 활동에 직접 참가, `보람`을 느끼도록 한 것. SK㈜는 이를 통해 지난해에만 총 5억원을 모금, 전국 1,620명의 소년ㆍ소녀 가장에게 난방유나 학생복을 지급했다. <강동호기자 easter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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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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