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모닝터치R]에스원, 에너지 효율화 사업 수주 시작…보안 사업과 시너지 기대-HMC투자증권

에스원이 에너지 효율화 사업 수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기존 보안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로 수익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한우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에스원은 이미 보안시스템을 통해 관제 등에 대한 기술력을 축적하고 있어 7월부터 시작하는 원격 사업은 보안과 에너지 관리를 동시에 진행하는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에너지 효율화 사업의 올해 매출은 전체 매출 규모에 비해 미미한 수준일 것”이라며 “그러나 기존 보안 고객들을 대상으로 마케팅이 간으해 고객 이탈 방지와 객단가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관련기사



에스원은 지난 2011년 8월 에너지 관리공단주관 에너지 절약 전문기업(ESCO)에 등록했했다. 지난해 2월에는 지식경제부 주관 에너지 진단 전문기관 지정 받았고, 4월 진단컨설팅 사업을 시작, 10월에는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컨설팅 사업을 시작했다.

“에스원은 지난 7일 경기노 성남의 세이브존, 서울 동작구시설관리공단과 에너지 설비 개선 계약을 체결했고, 제약회사 휴온스와도 7월까지 설비 개선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또 “일진글로벌, 진양 특수강, 동화 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 의무진단이나 공공기관 에너지진단, 온실가스목표관제 컨설팅 등 에너지컨설팅을 수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사이버 테러로 인해 자회사인 시큐아이의 수혜도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씨큐아이는 방화벽, 침입방지시스템(IPS), 통합보안(UTM), 안티-디도스 등 외부에 연결된 내부 네트워크를 비정상적이고 불법적인 침입으로 보호하기 위한 솔루션 장비와 보안관제, 보안 컨설팅 등을 하고 있다”며 “최근 방송사와 금융기관의 정보 침해 사건으로 인해 정보보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김종성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