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주 증시전망] 550선 방어여부 관심

힘든 상황을 맞고 있는 국내주식시장은 이번 주에도 지난 주말 미국 '나스닥 악재'로 크게 고전할 것으로 보인다.이에 따라 종합주가지수 550선을 버텨낼 수 있을지가 관심거리다. 그러나 증권전문가들은 주가가 밀릴 때마다 연ㆍ기금 등이 시장을 받치고 있고, 그동안 이 지수대가 쉽게 무너지지 않은 점 등을 등을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 월가에서 나스닥지수 2,000포인트 붕괴가 시간문제라는 비관적 전망도 나오고 있어, 이것이 현실화할 경우 550선이하로 떨어질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또 일본의 3월 금융위기설에 대한 논란이 거센 가운데 엔ㆍ달러 환율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등 해외불안 요인이 가시지 않고 있어 여전이 이번 주 국내 증시의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0일로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의 금리 추가인하 재료가 이번 주 후반에 국내증시에 미리 반영되면서 주후반에는 지수가 반등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증시 주변여건이 개선되지 않고 있어 반등할 때 현금비중을 높이는 보수적인 투자자세가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정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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