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LG전자,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

CSR 활동 강화 및 친환경 수처리 사업 추진 의지 등 담아


LG전자는 회사의 사회적 책임활동(CSR) 원칙과 구체적인 방법을 담은‘2011-2012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 2006년 첫 발간이래 여섯 번째 보고서다.


LG전자는 사회적 책임 활동과 기술, 제품 역량 등 지속가능경영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 지난 2006년 이후 매년 지속가능영경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는 LG전자가 지난 4월 이사회 규정을 개정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내용을 이사회 보고사항에 포함시킨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LG전자의 사내외 이사진은 앞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수행에 관한 사항을 보고받고 이에 대한 제언을 하게 된다. 이는 기존 CSR 운영기구와 시너지효과를 통해 사회적 책임 활동 실행력을 한층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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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이와 함께 앞으로 10년간 5,000억 원 이상을 집중 투자해 2020년까지 글로벌 수처리 선두업체로 거듭나겠다는 비전도 보고서에서 소개했다. LG전자는 지난 2010년 하반기부터 녹색사업을 확대하고 물 부족 이슈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수처리 사업을 미래성장동력사업으로 적극 육성하고 있다.

LG전자는 아울러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CSR관리 프로그램 대상 업체를 지난해 213개에서 올해 500여개 업체로 확대한다고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CSR리스크 프로그램은 협력업체가 세계 수준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회사노동 및 인권, 환경, 안전보건, 윤리 등의 분야를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은 보고서 서두에 “기본체질강화와 미래준비에 힘과 열정을 쏟아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겠다”며 “일등 LG를 달성할 수 있도록 구성원뿐 아니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기대 사항과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해 경영 활동에 반영하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김흥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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