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간 IT 포커스] 하나로, LG서 내논 증자안 심의 주목

지난주 외자유치안을 부결시킨 하나로통신이 이번주 다시 이사회를 열어 LG가 제시한 유상증자안을 심의한다. LG가 이사회를 무사히 통과해서 `통신 3강`의 꿈을 실현시킬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또 지난주 취임이후 처음으로 통신정책에 대해 입장을 밝힌 진대제 정보통신부장관은 이번주 노무현대통령과 함께 방중길에 올라 활발한 세일즈외교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로통신이 8일 이사회를 열고 LG가 제시한 5,000억원 유상증자 방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이번에 유상증자 방안이 이사회에서 통과할 경우 LG는 통신 3강에 한발짝 다가서게 된다. 유상증자 계획이 실현되면 LG는 현재 13.01%에 불과한 지분을 25%이상으로 확대, 경영권까지 거머쥘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주 외자유치가 무산됨에따라 유상증자외의 다른 대안을 찾기가 쉽지 않아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삼성전자나 SK텔레콤 등 주요주주들이 반대의사를 표명하고 있어 이들을 어떻게 설득할지가 관건이다. ○…진대제 정통부장관이 7일부터 노무현대통령을 수행해 중국 방문길에 나선다. 진 장관의 이번 수행은 지난 5월 노 대통령의 방미 수행에 이어 두번째. 진 장관은 방중기간중에 국내 정보기술(IT) 업계의 중국진출 확대를 위한 세일즈 외교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진 장관은 공식 일정외에도 틈나는대로 별도로 국내 단말기ㆍ장비 제조업체들은 물론 주요 벤처업체들의 중국진출을 위한 지원활동에 나설 전망이다. 이와함께 진 장관은 현재 우리나라가 추진하고 있는 한ㆍ중ㆍ일 동북아 3국의 IT표준화를 위한 중국정부의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한편 웹젠ㆍ로커스ㆍ대솔기술 등 IT기업의 CEO들도 대거 수행길에 나서 주목된다. ○…위성DMB(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 사업을 놓고 SK텔레콤과 KT가 이번주에 처음으로 협상테이블에 앉을 계획이어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 5월 위성DMB 상용서비스를 계획중인 SK텔레콤은 오는 11일 위성DMB 컨소시엄 구성을 위해 참여 예상 주주들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벌일 계획인데 이에 앞서 KT와 사전 협상을 벌인다. 특히 KT는 최근 주파수 2.6GHz 대역을 확보해 독자적인 위성DMB사업 추진을 할 발판을 마련함으로써 SK텔레콤이 추진중인 위성DMB 그랜드컨소시엄과 관련해 큰 목소리를 낼 것으로 보인다. 현재 KT는 SK텔레콤이 위성DMB 컨소시엄에서 SK텔레콤과 동일한 지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면 최대 공동 주주로서 참여할 수도 있다는 뜻을 내비쳤고 그렇지 않을 경우 독자적인 위성DMB사업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따라서 이주에 계획된 SK텔레콤과 KT의 협상 결과에 따라 앞으로 위성DMB사업이 향방이 크게 바뀔 것으로 보인다. ▲정보통신산업협회, IT리더스포럼 운영위원회 개최(8일 팔레스호텔) ▲LGIBMㆍ인텔코리아ㆍSAP코리아, 효율적인 기업 정보기술(IT) 인프라 구축방안을 위한 IT세미나(8일, 롯데호텔) ▲위즈정보기술, 고객관계관리(CRM)사업 전략 발표회(8일,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 ▲한국무역정보통신, 수출입물류 효율화를 위한 e로지스틱스 사업설명회(8일 오후2시 무역센터 49층) ▲엔씨소프트, 온라인게임 `리니지2` 런칭쇼 및 기자간담회(8일 오후4시 힐튼호텔) ▲한국HP, HP 슈퍼돔 신제품 발표회(9일,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 ▲한국IBM, 디지털 방송을 위한 IBM 솔루션 페어(9일, 롯데호텔) ▲STG시큐리티, 웹보안 및 해킹방지 솔루션 발표회(10일 프라자호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MSN 메신저 버전 6.0 발표 기자회견(10일 오전11시 소공동 롯데호텔) <정보과학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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