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모토로라 “파주시대”/서울공장 문발 제2공단 이전·본격가동

모토로라 코리아(대표 칼 메이)가 30년동안 운영해 온 서울 광장동 공장시대를 끝내고 27일 경기도 파주시 문발 제2공단에 최첨단설비를 갖춘 반도체·전자·통신기기 생산공장을 준공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이날 준공식에는 송달용 파주시장을 비롯 모토로라 국내외 임직원, 인근주민, 협력업체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연건평 1만1천평의 4층짜리 생산동을 비롯해 사원복지회관, 어린이놀이방 등이 들어선 파주공장은 최신 컴퓨터통합생산체제를 갖추고 고부가가치 반도체인 RF모듈과 센서류의 통신 및 차량용 핵심부품과 정보통신기기 등을 생산해 연간 3억달러 이상을 수출하게 된다. 이 공장은 1백만개 생산품 가운데 불량률을 3.4개 미만으로 줄이는 이른바 「식스시그마」라는 생산기법을 도입했다. 모토로라는 이 공장에 소프트웨어 센터도 세운다. 모토로라는 이 센터를 통해 소프트웨어 용역사업을 벌일 계획인데 현재 50명의 전문인력을 확보해 미국에서 연수를 시키고 있으며 내년까지 1백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맹상진 상무는 『앞으로 파주공장을 동북아시아 및 세계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기술개발의 거점으로 육성해 세계적인 생산기지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김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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