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수도권 미분양」 노려라/남양주·이천·시흥등지

◎건축비 인상분 반영안해 값싸올 초부터 수도권 일대 아파트가 인기를 끌면서 신규 분양은 물론 미분양아파트까지 잘 팔려나가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일부 유망지역에는 미분양아파트가 건축비 인상전 가격으로 공급중이다. (주)동성은 남양주시 평내지역에서 32평형 10가구의 미분양아파트를 팔고 있다. 6백7가구 규모로 99년 10월 입주 예정이다. 분양가는 평당 3백10만원선으로 신규 분양물량보다는 싼 편이다. 특히 회사에서 무이자로 2천만원을 융자해주며 시중은행융자도 4천만원까지 가능하다. 인근 남양주 진건면 진건리에서는 화성산업이 23평형 8가구를 공급중이다. 아파트값은 7천1백50만원(9%옵션 포함)이며 입주는 99년 4월 예정이다. 남양주 창현지구에는 주택공사가 공급하는 25평형 6백80가구 가운데 4백50여가구가 아직도 남아있다. 분양가는 평당 3백24만원선. 입주는 99년 10월 예정이다. 이천시 일대는 이미 들어서있는 현대전자 공장은 물론 동부전자 공장이 2000년 완공 예정으로 있는 등 대규모 인구유입이 예상돼 특히 임대사업으로 유망한 곳이다. 이곳 장호원읍 노탑리에서는 (주)기산이 24평형 19가구, 30평형 17가구를 팔고 있다. 특히 이 아파트는 이미 완공, 다음달 입주예정이어서 지금 당장 들어갈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분양가는 24평형이 5천5백50만원, 30평형이 7천4백80만원으로 시공은 옵션자재로 하지만 분양가는 기본형 가격으로 공급한다. 또 부발읍 신하리에서는 (주)신한이 22평형 4가구, 30평형 18가구를 분양하고 있다. 분양가는 평당 2백90만원이며 입주는 98년 10월 예정이다. 이밖에 시흥 시화지구에서는 보성, 계룡건설 등이 18∼32평형 등 중소형아파트를 공급하고 있다.<한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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