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이영곤 하나대투증권 투자정보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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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투알(GIIR)은 LG애드가 모태인 광고지주회사로 HS애드 등 전문 광고업체를 자회사로 거느리고 있다. 지투알의 투자 포인트는 내수경기 회복에 따른 광고시장 성장, 미디어산업 규제완화 수혜, LG그룹 재편입 효과 등을 들 수 있다.
올해 광고시장은 국내총생산(GDP) 성장, 소비심리 개선, 월드컵 등 스포츠 이벤트 효과에 힘입어 전년 대비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투알은 LG그룹에 속해 있어 계열사 광고 물량을 안정적으로 흡수할 수 있다. LG그룹 계열사들의 실적 호전과 광고경기 상승에 따른 수혜를 함께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간접 및 가상광고, 민영 미디어렙 설립, 신규 종합편성채널 및 보도채널 선정 등 정책변수들도 광고대행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민영 미디어렙 설립이 본격화하면 방송사의 입장에서는 지투알과 같이 광고주가 많고 장기 계약이 가능한 대형 광고대행사를 선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투알은 지난 2002년 WPP에 매각됐지만 2008년 10월 LG그룹의 유상증자 참여로 LG그룹 계열사로 다시 편입됐다. 이에 따라 계열사 광고물량 경쟁 부담을 덜고 LG전자의 공격적인 글로벌 마케팅 활동에 따른 직접적 수혜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35.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