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포트] “녹십자, 자체 개발약 국내외 매출 증가” - 삼성證

삼성증권은 25일 녹십자에 대해 자체개발 약품의 국내 매출 증가와 중국ㆍ남미등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며, 기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4,000원(전일종가 14만5,000원)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보영 연구원은 “녹십자의 독감백신 GC플루ㆍ유전자재조합 혈우병치료제 그린진-F 등 자체개발 제품의 국내 매출 비중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향후 남미ㆍ중국ㆍ동남아 지역 수출 확대도 고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체개발 독감백신의 원료(2분기)ㆍ완제품(3분기) 매출에 따른 마진 확대가 기대돼 2분기 이후에도 수익성 개선 효과는 지속될 것”이라며 “이에 더해 GCAM에서 자체 조달한 혈장 원료가 투입되며 수입 원가는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녹십자의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9% 증가한 1,532억원, 영업이익률은 11%로 전년동기 대비 소폭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녹십자는 올해 외형성장을 위해 다수의 전문의약품 공동판매 제휴를 체결했다”며 “먼저 아스트라제네카의 고혈압약 '아타칸' 공동판매로 연간 300억원 신규 매출이 발생하고 LG생명과학의 성장호르몬제제 '유트로핀' 공동판매로 연간 250억원 추가될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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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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