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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 연애편지 · 간디 탄원서 "크리스티 경매 나온다"

왼쪽부터 간디, 나폴레옹

나폴레옹의 연애 편지, 간디의 탄원서, 존 던이 보낸 위로의 편지 등이 다음달 런던 크리스티 경매에 나온다. 경매 주최 측은 이들 소장품은 앨빈 슈람이라는 수집가가 스위스 로잔의 자택에 30여년 동안 보관하고 있었던 것들이라고 밝혔다. 나폴레옹의 연애편지는 연인 조세핀이 '내 집안의 재산 때문에 나를 사랑하는 게 아니냐'고 하자 "당신의 가슴에, 당신의 입에, 그리고 당신의 눈에 세번의 키스를 보낸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편지의 감정가는 5만파운드(약 9,200만원)로 추정된다. 간디의 편지는 그가 암살당하기 19일 전 이슬람교도의 관용을 청원했던 글로 감정가는 1만2,000파운드(약 2,200만원)라고 주최 측은 밝혔다. 한편 영국의 천재 시인 존 던의 편지는 감정가만 12만파운드(약 22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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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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