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신영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중국 부동산 개발 사업 부진에 대한 우려는 과하다”며 “내년 시작되는 흑룡강성 대경시 3기 개발 사업에서도 성도이엔지의 수주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한주성 신영증권 연구원은 “최근 중국의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면서 정부의 가격통제 등 부동산 시장 자체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며 “그러나 성도이엔지가 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흑룡강성 대경시는 구성원들의 구매력이 높은데다 지속적인 개발이 요구되는 3선도시라는 점에서 시장의 우려감은 필요 이상으로 과도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2기 사업의 분양률은 올 연말 70%까지 올라올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에는 3기 사업이 시작될 예정으로 성도이엔지의 추가 수주 기대감이 크다는 평가다.
한 연구원은 “3기 사업은 성도이엔지의 향후 3년간 수익의 원천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후에도 4기 사업이 남아있어 개발사업의 연속성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조민규 기자 cmk25@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