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27일 보고서에서 “세아베스틸이 속한 특수강 시장은 연평균 4% 수준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원재료 및 연료비 하락에 따른 원가 개선 효과에도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고, 목표주가는 5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남광훈 교보증권 연구원은 “최근 7년 간 국내 철강 총 수요는 연평균 1.7%의 성장을 보인 반면 특수강에 대한 수요는 연평균 4%의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특히 현재 국내 특수강 시장 규모가 전체 철강 산업 내 8%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여전히 성장 매력이 높다”고 전망했다. 남 연구원은 이어 “세아베스틸의 올해 철스크랩 투입 가격은 전년 평균 대비 27.6%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연료 비용 역시 25%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