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사흘만에 소폭 하락했다.29일 거래소시장에서 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05포인트 떨어진 675.09로 출발해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4.96포인트(0.72%) 하락한 673.18로 마감했다.
미 증시가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하락해 투자심리가 다소 위축된데다 전날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와 주가가 장중 혼조세를 보였다.
개인은 1천308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707억원, 기관은 573억원을 각각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82억원의 매수 우위였다.
업종별 지수는 전날 급등했던 의료정밀(-2.98%), 전기전자(-2.55%)의 하락폭이컸다. 서울 강북지역 재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부각된 건설주(1.02%)는 강세를 보였다.
지수 관련 대형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2.22%), 현대차(-1.81%), POSCO(-1.73%), 한국전력(-1.58%)은 하락한반면 국민은행(0.95%), KT(0.80%), SK텔레콤(0.66%)은 상승했다.
코스닥에서 거래소로 옮겨 첫 거래된 마니커는 1만1천500원으로 출발해 0.43%떨어졌다.
주가 상승종목은 303개로 하락종목 467개를 밑돌았다.
거래량은 16억3천304만3천주, 거래대금은 3조1천241억1천5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교보증권 임송학 투자전략팀장은 "미 증시 하락과 전날 급등에 대한 부담감으로종합주가지수가 조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 기자[TODAYTOP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