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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최고경영자-이사회의장 분리
26일 주총 정관변경안 상정사외이사 7명 재선임하기로
문승관기자 skmoon@sed.co.kr
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사외이사 모범규준의 '최고경영자-이사회 의장 분리' 원칙에 따라 이사회 의장직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금융지주는 2일 이사회를 열어 지주 회장과 이사회 의장을 분리하는 내용의 사외이사 모범규준을 반영해 정관을 변경하기로 결의하고 오는 26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 안건으로 상정하기로 했다.
사외이사 7명에 대해서도 1년 임기로 재선임하기로 했다. 현재 우리금융 사외이사 가운데 방민준 언론중재위원회 중재위원과 신희택 서울대 법대 교수는 임기 1년인 사외이사를 연임하고 있으며 이번에 3연임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강희복ㆍ이영호ㆍ김학진ㆍ이두희ㆍ이헌 이사 등 지난해 신규 선임된 5명의 사외이사도 연임하게 된다.
우리금융은 또 지난해 양호한 실적과 여러 여건을 감안해 올해 주당 100원가량의 주주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 배당금 총액은 약 8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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