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6일, 2.4분기에 투자 유망한 종목으로 동아제약 등 11종목을 추천했다.
대우증권은 이날 2.4분기 산업경기 전망에서 업황과 각 기업의 분기별 이익 추이, 주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동아제약[000640]을 비롯 현대중공업[009540] 고려아연[010130] 현대차[005380] 삼성전자[005930] 국민은행[060000] LG텔레콤[032640] 한성엘컴텍[037950] CJ홈쇼핑[001040] 태웅[044490] 금호전기[001210] 등을 2.4분기의 투자유망 종목으로 선정했다.
대우증권은 또 2.4분기에 호조를 보일 산업으로 조선과 철강금속, 해운, 보험,제약, 석유화학, 휴대전화를 꼽았고 경기가 회복세를 탈 업종으로는 자동차, 음식료반도체, 건설, 유통, 기계, 유틸리티, 항공, 가전.디스플레이, 증권, 은행 등을 거론했다.
대우증권 장충린 애널리스트는 "2분기는 주요 산업의 이익이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전환되는 기로"라고 진단하고 "올해 주요 산업의 영업이익은 1분기를 저점으로 2분기까지 감소하다가 3분기부터 증가세로 반전한 뒤 4분기부터 성장세가 가속화할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우증권은 자동차의 경우 2분기에 신차효과로 인한 가격 인상과 환율 안정으로점진적 실적 개선이 예상되며, 음식료업은 작년 하반기를 바닥으로 올해 1분기에 상승 국면으로 진입한데 이어 2분기 이후 본격 확장 국면에 돌입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 반도체업은 플래시의 호조로 침체에서 벗어나 2분기 중 상승 전환하고, 건설업은 재정지출 확대와 부동산시장 회복으로 3분기 이후 본격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