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국산 차부품 중국 내륙시장 진출 길 트자

KOTRA 충칭서 구매상담회<br>현대다이모스 등 20개사 참가

KOTRA가 중국에 진출한 글로벌 자동차 기업과의 협력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하면서 우리 자동차 부품기업의 중국 서부 내륙시장 개척에 나섰다.

KOTRA는 30~31일 양일간 중국 충칭의 대표적 완성차 기업인 창안포드자동차, 창안자동차와 함께 한국산 부품 공급 확대를 위한 ‘Korea 오토파츠 플라자 구매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30일 충칭 포드자동차 1공장에서 개최한 구매, 합작투자 상담회에는 충칭 포드자동차 부총재를 비롯, 구매, 연구개발 분야 최고 책임자와 구매부, 연구소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가했다. 31일 열린 창안자동차 상담회에는 구매부, 창안자동차 연구소, 1차밴더 관계자 동 50여명이 참가했다. 국내에서는 현대 다이모스, 갑을 오토텍, 청우, 유니크 등 내장재, 전자부품, 파워트레인 분야 자동차 부품기업 20개사 63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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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안포드 부품 구매 총 책임을 맡고 있는 위 씨엔룬 구매총감은 “그 동안 유럽 부품기업이 포드를 방문해 제품을 소개하고 상담하는 사례는 몇 번 있었지만 한국 기업과 이 같은 행사를 갖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번 행사가 한국의 우수한 부품기업들이 포드와 좋은 합작관계를 갖게 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충칭에는 중국 4대 로컬 완성차 기업인 창안자동차를 비롯 창안포드 등 6개 완성차 기업이 년 200만대 이상 자동차를 생산하고 있다.

정민영 KOTRA 충칭무역관장은 “자동차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는 충칭은 우리 부품기업에게도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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