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월요초대석/발자취] 축구등 국내스포츠 발전에 한획

FIFA부회장등 국제활동도 활발정몽준 2002월드컵조직위 위원장은 4선 국회의원이지만 의정활동 이외에도 FIFA 부회장, 대한축구협회 회장 등 여러 개의 축구 관련 직함을 가진 국제적 축구 행정가로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현재 세계 축구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정 위원장은 지난 88년 36세 때 국회에 진출한 이후 국회 국방위, 경제과학위, 문화체육공보위 등의 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으며 현재 통일외교통상위와 여성특별위, 미래전략특위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 한일의원연맹 부회장이자 한미의원 외교협의회 회원으로서 의원외교에도 앞장서는 한편 대북 사업에 매진한 선친의 영향으로 축구를 통한 남북관계 개선에 깊은 관심을 갖고 의정활동을 벌이고 있다. 정 위원장은 경제학과 경영학을 전공하고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에서 국제정치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현대중공업의 경영을 맡아 실전 감각을 익혀 조선 강국의 입지를 굳건히 하기도 했다. 일일이 열거가 불가능할 만큼 다양한 방면에서 왕성한 활동을 해온 정 위원장은 스포츠 애호가로서 무엇보다 스포츠, 특히 축구 분야에 족적을 뚜렷이 남겼다. 지난 93년 대한축구협회 회장을 맡기 전에도 대한양궁협회장, 실업테니스연맹회장, 실업스키연맹회장 등 다양한 체육단체장으로 일해왔다. 정 위원장은 한국 스포츠 분야 발전에 한 획을 그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97년 월드컵유치 체육훈장 청룡장, 88년 올림픽유치 국민포장, 84년 체육훈장 맹호장 등을 수상했다. 정 위원장은 대학 재학 시절 전국체전 승마 및 알파인 스키 종목에서 메달을 따기도 했으며 현재도 테니스와 축구, 골프, 등산 등을 열성적으로 즐기고 있다. 김동조 전 외무장관의 영애인 김영명 여사와의 사이에 2남2녀를 두고 있다. ◇ 약력 ▲51년 서울 출생 ▲75년 서울대 상대 졸업 ▲80년 미 MIT경영대학원 졸업 ▲87년 미존스홉킨스대 국제정치학 박사과정 수료 ▲82~87년 현대중공업 사장 ▲87~90년 현대중공업 회장 ▲現 국회의원(무소속ㆍ13~16대), 울산대 이사장(90년~ ), 고려대 석좌교수(99년~ ), 대한축구협회장(93년~ ), FIFA 부회장(94년~ ), 2002월드컵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2000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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