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파이팅! 새출발] (PDA) 새내기 직장인의 필수품

개인휴대단말기(PDA)는 최근 쓰임새가 갈수록 다양해지면서 `미니PC`로 불릴 만큼 대표적인 디지털 선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PDA는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새내기 직장인들에겐 필수품으로 꼽히고 있다. 그동안 일정이나 주소록 관리 등 제한된 용도로 쓰였던 PDA는 요즘 들어 멀티미디어 감상, 휴대폰, 인터넷,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기능을 덧붙여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다만 부가기능 여부에 따라 제품가격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용도에 따라 제품기능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현재 PDA 가격은 30만~40만원대부터 70만~80만원대으로 폭넓게 걸쳐있다. 전문가들은 게임이나 MP3 등 멀티미디어 기능에 관심이 많다면 운영체제(OS)의 호환 여부 및 내장 메모리 크기 등을 따져봐야 하고 휴대폰ㆍ카메라ㆍ내비게이션까지 두루 필요하다면 복합기능 PDA를 사는 게 유리하다고 권고했다. ◇싸이버뱅크의 `포즈2470` 싸이버뱅크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제품으로 휴대폰과 무선랜기능을 함께 내장한 지능형 복합 단말기다. KTF용 휴대폰으로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KT의 네스팟 서비스에 가입하면 저렴한 요금으로 초당 11Mbps 속도의 무선 초고속인터넷을 일반가정과 엇비슷한 속도로 즐길 수 있다. 인텔의 모바일 프로세서인 200㎒ 엑스스케일과 마이크로소프트 포켓PC 운영체제를 탑재해 멀티미디어 프로그램의 호환성이 높은 것도 장점이다. 동영상 감상 뿐만 아니라 TV, MP3, 메신저, 게임, 인터넷전화(VoIP), 차량항법장치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가로 70㎜에 세로 130㎜의 크기로 무게가 200g밖에 되지 않아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다. 저장공간도 128MB로 사용에 불편하지 않다. 3.5인치 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 LCD)와 선명한 해상도를 자랑한다. 가격은 80만원대. ◇HP의 `아이팩` HP의 `아이팩 h4150`모델은 무선랜 기능에 초점을 맞춘 사회 초년생용 실속형 PDA다. 무선랜과 블루투스 기능을 모두 내장한 PDA 중 가장 얇고 가벼운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핫스팟 존에서 초고속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블루투스가 내장된 휴대폰, PC, 노트북, 프린터 등과 실시간 데이터 교환을 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한글 모바일 2003을 운영체제로 쓰고 있으며 인텔 400㎒ 엑스스케일, 64MB 메모리 등을 탑재했다. 가격은 55만원(부가세 별도)이다. 이밖에 가볍고 얇은 제품을 선호하는 여성 소비자를 겨냥한 h1940은 두께 12.8㎜, 무게 124g의 초소형ㆍ초경량 모델이다. 삼성의 모바일 중앙처리장치(CPU)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끌고 있다. <우현석기자 hnskwo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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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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