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이승엽 연타석 홈런 폭발

日 무대 개인통산 300타점 돌파

이승엽이 7일 도쿄 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와의 홈 경기에서 2회 말 일본진출 300타점째인 솔로홈런을 날리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이승엽(31ㆍ요미우리 자이언츠)이 하루에 홈런 3개를 터뜨리며 일본 무대 진출 후 개인통산 300타점 고지를 넘어섰다. 이승엽은 7일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와 홈 경기에 1루수 겸 6번 타자로 선발출장, 1대1이던 2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우완선발 라이언 보겔송이 던진 5구째 몸쪽 직구를 받아쳐 우측 펜스를 넘기는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일본무대 300타점을 기록했다. 또 팀이 3대1로 앞서던 4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두번째 타석에서 몸쪽 시속 123㎞짜리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우측펜스를 넘기는 아치를 그렸다. 이어 6회 세번째 타석에서 2루수 내야안타로 출루했으며 팀이 6대8로 뒤지던 8회 2사에서는 한신 마무리 구보다 도모유키의 시속 132㎞ 짜리 몸쪽 슬라이더를 퍼올려 우측담장을 다시 넘기는 세번째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달 31일 요코하마전 이후 7일 만에 터진 시즌 24, 25. 26호 홈런이었으며 일본 진출 이후 네 시즌 만에 처음으로 기록한 한 경기 홈런 3개였다. 그러나 요미우리는 8대9로 패했다. 한편 이날 나고야돔에서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홈 경기를 치른 이병규(31ㆍ주니치 드래곤스)도 4타수 4안타, 1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세 경기 만에 안타를 뽑은 이병규의 시즌 타율은 0.258(종전 0.250)까지 올라갔다. 주니치는 6-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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