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인기업 미 500대 사기업에/포브스지 선정

◎제임스 김씨 「앰코전자」 249위올라/컴퓨터 부품 생산 올매출 7억여불【뉴욕=김인영 특파원】 미 경제전문잡지인 포브스지는 12월호에서 5백대 사기업중 재미교포 제임스 김씨가 운영하는 앰코 전자(Amkor Electronics)를 미국내 사기업중 2백49위로 선정했다. 김씨가 지난 68년 펜실베이니아주 웨스크 체스트에서 설립한 앰코전자는 인텔과 모토롤러사로부터 부품을 제공받아 집적회로(IC)를 도급 생산하는 컴퓨터 부품회사다. 올해 매출액은 7억6천3백만 달러, 영업이익 1억9천5백만 달러, 세후순이익 9천2백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종업원수는 3백25명에 이른다.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김씨의 지분은 67%이다. 앰코 전자는 지난해에는 5백대 사기업에 포함되지 않은 신예업체이며, 올해 5백대 사기업에 새로 선정된 업체중에는 컴퓨터등 하이테크업체가 주종을 이루고 있다고 포브스지는 소개했다. 포브스지가 선정한 사기업(private company)은 개인이나 가족소유의 기업으로 미증권거래위원회(SEC)에 재정보고서를 보고할 필요가 없는 기업을 말한다. 올해는 곡물업체 카길이 매출 5백60억 달러로 1위, 정유업체 코크산업이 2백52억 달러로 2위, 탁송업체 UPS가 2백10억 달러로 3위를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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