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을 많이하는 기업일수록 주가상승률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26일 증권거래소가 91∼95년도중 1주당배당금, 배당수익률, 배당성향이 높은 기업의 주가변화를 분석한 결과 배당수준이 높은 기업일수록 주가상승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91∼95년도중 1주당 배당금상위 10사의 배당 1년후 주가상승률은 평균 31.4%로 같은 기간중 종합주가지수의 연평균상승률 5.8%에 비해 5.4배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또 주식매입자금 대비 배당금의 비율을 나타내는 배당수익률 상위 10사의 1년후 주가상승률도 평균 30.2%를 나타내 지수상승률보다 5배이상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당기순이익 대비 배당금의 비율을 나타내는 배당성향 상위 10개사의 주가상승률도 평균 13.0%를 나타냈다.
이와함께 매년 꾸준히 배당을 실시하는 기업들의 주가상승률도 높은 수준을 유지해 장기투자대상종목으로 유망한 것으로 지적됐다.
5년연속 1주당 5백원이상의 배당을 실시한 1백9개 기업의 평균주가상승률은 96.4%에 달해 같은기간중 종합주가지수상승률인 23.9%에 비해 4배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장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