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유재수 원장의 창업학 특강] 창업은 결단이다

모든 사업은 꿈으로부터 시작된다. 많은 사람들이 자기사업을 꿈꾼다. 자신의 의지로 생각하고 자신의 방식대로 행동하고 싶어한다. 어떤 사람은 많은 돈을 벌기 위한 목적으로, 혹은 다른 사람을 위해 일하는 것이 싫증이 나서 사업을 간절히 원하는 것이다.그렇다고 창업의 꿈을 현실로 만드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공상의 나래를 펴고 창업의 문턱까지 갔다면 포기하고 다시 원점으로 돌아오기를 반복한다. 머리 속으로 그림을 그릴 때는 그럴 듯했는데, 막상 뛰어들려고 하니 준비해야 할 것이 한두가지가 아니고, 실패에 대한 공포가 엄습해 오기 때문이다. 모든 시작은 어렵다는 독일 속담이 있다. 일찍이 프랑스의 계몽사상가 장 자크 루소는 최초의 1프랑 벌기가 나중에 100프랑을 버는 일보다 어렵다고 말했다. 사업을 시작하기도 전에 중도에 그만두는 사람들이 자금이나 경험이 부족하고 불확실성한 미래가 두렵다는 등 창업을 포기하게 되는 이유는 너무나 많다. 이 가운데 가장 큰 장애물은 창업자금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창업가들이 충분한 사업자금을 가지고 시작하는 것 보다는 소액이라고 하더라도 자기 돈을 가지고 사업을 시작하는 것이 창업의 세계의 현실과 부합된다. 물론 이들이 자금이 부족했기 때문에 생기는 많은 문제와 부딪히기 않으면 안된다. 하지만 어려움이 항상 사태를 악화시키는 것은 아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근성있는 창업가로 성장할 수 있는 실력을 배양할 수 있는 이점이 있기 때문이다. 소자본 창업가의 관심은 소액의 자금을 투자해서 한 가족이 거뜬하게 생활하는 터전을 확보하는 데 있다. 모든 것이 소박하다. 그러나 이처럼 작은 시작이 업계 1위의 기업으로, 혹은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는 출발점이 된다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우리 모두가 작은 시작으로부터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는 것이다. 이제 결단을 내려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자기에게 사업기회가 왔을 때 주저하지 않고 결단을 내려야 한다. 또한 한번 결심을 하면 신속하게 행동에 옮겨야 한다. 모든 사람에게 똑같은 기회가 오지만 기회를 활용할 줄 아는 사람이 소수에 불과하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누가 돈이 없어 사업을 할 수 없다고 말하는가? 지금 이 순간에도 어디선가 수많은 창업가들이 사업자금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빈약한 소액을 자금의 가지고 미래의 큰 성공을 꿈꾸며 새로운 출발에 나서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www.changuptoday.co.kr <온종훈기자 jhoh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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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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