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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손흥민, 대표팀 발탁

박주영 등과 공격 자원 포함…최근 리그 최고 평점 등 상승세에 주목

‘함부르크의 아들(Son)’ 손흥민(19ㆍ함부르크SV)이 마침내 건강한 몸으로 대표팀 유니폼을 입는다. 대한축구협회는 다음달 7일 폴란드와의 평가전과 11일 2014 브라질 월드컵 3차 예선 3차전인 아랍에미리트(UAE)와의 경기에 나설 25명을 발표하면서 손흥민을 박주영(아스널), 지동원(선덜랜드), 남태희(발랑시엔), 이근호(감바 오사카)와 함께 공격 자원에 포함시켰다.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의 주전 공격수인 손흥민은 오른쪽 발목 인대를 다치는 바람에 3차 예선 1차전인 레바논전과 2차전 쿠웨이트전에 나서지 못했다. 대표팀은 레바논과의 홈 경기에서 6대0으로 완승했지만 쿠웨이트 원정에서는 1대1로 승점 1을 보태는 데 그쳤다. 상대의 예상 밖 막강 화력에 고전했던 쿠웨이트전에서 특히 ‘손흥민이 있었다면’하는 아쉬움이 많았다. 부상에 신음했던 손흥민은 현재는 쾌조의 컨디션을 뽐내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24일(한국시간)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와의 부상 복귀전(2대1 함부르크 승리)에서 81분을 뛰었는데 현지 언론은 손흥민에게 최고 평점을 줬다. 한편 대표팀에는 수비수 조병국(30ㆍ베갈타 센다이), 미드필더 서정진(22ㆍ전북 현대), 이승기(23ㆍ광주FC), 이현승(23ㆍ전남 드래곤즈)이 새 얼굴로 발탁됐다. 조광래 감독은 “새로 들어온 선수들은 모두 괜찮은 기술을 갖고 있어 대표팀이 요구하는 패싱 플레이를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스피드도 갖춰 활력소가 될 것으로 믿는다”며 기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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