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기업금융의 활성화를 위해 환율과 금리변동 리스크를 헤지할 수 있는 '환율 상ㆍ하한부대출'과 '금리 상ㆍ하한부대출'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환율 상ㆍ하한부대출은 미 달러표시 대출시 원금상환때 적용될 환율의 상ㆍ하한을 미리 설정하는 대출상품으로 환율변동에 따른 환리스크를 경감시켜준다.
현재 환율이 1,300원이라고 가정할 경우 환율상한을 1,350원으로 설정해 대출을 받으면 향후 환율이 1,350원 이상이 되더라도 1,350원의 환율을 적용해 원금을 상환하면 된다.
대출대상은 신용평가등급이 BB이상인 기업으로 환율의 상ㆍ하한은 기업들의 필요에 따라 다양하게 설정할 수 있으나 기업은 그 수준에 따라 옵션수수료를 부담해야 한다.
옵션설정 가능기간은 최장 3년.
금리 상·하한부대출은 변동금리상품인 양도성 예금증서(CD)금리 연동대출에 대해 금리의 상ㆍ하한을 설정하는 상품으로 최장 5년 이내의 CD금리 연동대출에 한해 가능하다.
최윤석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