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신뢰는 부하를 날게 한다

부하 직원을 못 믿는 상사, 자율권을 주지 않는 상사는 부하직원들의 사기를 떨어뜨려 업무 수행을 저해한다는 연구 보고서가 8일 나왔다. 독일 본 대학의 아르민 팔크 사회심리학 교수는 학생 2명으로 한 팀을 구성, 한명씩 상사와 부하 역할을 맡게 한 뒤 업무 과제를 내려주는 실험을 모두 144개 팀을대상으로 진행했다. 팔크 교수는 그 결과 직원들은 상사로부터 신뢰를 받지 못할 경우 그 다음에 일을 더 형편없이 처리해 고의로 상사를 `벌 준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반면 직원에게 자율권을 주는 데 긍정적인 상사들은 더 훌륭한 업무 수행 결과로 보상 받았다. 팔크 교수는 업무 수행력을 증대하기 위해 직원을 가까이 감시하는 것이 도움이될 수도 있으나 이는 직원이 상사의 감시에 대해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지 않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본 d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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