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필 연구원은 “2012년 총 수주가 기존 예상치인 13조원 달성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견조한 성장을 지속하고, 수익성도 2013년 하반기 이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얀부 3 발전 플랜트가 결국 동사의 수주로 확정되었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삼성엔지니어링이 최저가 업체로 선정된 이후 오랫동안 발주가 지연되어왔고, 최근까지 발주처와의 발전 주기기에 대한 대립이 있었던 안건이었으나 결국 수익성 확보를 위해 최종 제시했던 범위에서, $15억 규모 EPC를 수행하는 것으로 결론 지어질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2012년 13조원 신규수주를 기록함으로써 2010년 이후 수주 증가세를 이어갈 전망이다”며 “이러한 수주 증가세 지속으로 수주잔고 역시 늘어나는 추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어 향후에도 견조한 성장성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그는 “2013년 해외에서 입찰 참여를 검토 중인 안건은 총 $1,300억 수준이다”며 “지역별로 중동 55%, 아프리카 15%, 아시아 15%, CIS 10%, 중남미 5% 비중으로 향후 다양한 시장에서 수주 경쟁력을 기반으로 수익성을 꾸준히 확보해 나갈 전망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