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산단 구조고도화 대행사업자 모집

한국산업단지공단은 30일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노후 산업단지에 현대적 수준의 주거·편의·문화·복지시설을 유치하는 구조고도화사업 대행사업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구조고도화사업은 주요 국가산단의 낡은 산업시설을 대체, 친환경·첨단형 복합용도 개발을 통해 신성장동력 산업을 유치하고 근로자 삶의 질을 개선하는 게 목표다. 이번 사업은 소규모 개별필지 단위의 개발방식을 탈피해 10,000㎡ 이상의 대규모 개발을 허용함으로써 산업단지 개발 후 공간구조가 개편되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산단 내에 획일적으로 운용돼온 용도별 구역의 합리적인 변경(산업시설구역·지원시설구역)을 통해 토지이용 효율성을 제고하고 부족한 주거·지원기능 등을 보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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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단공은 민간부문의 참여를 촉진하고 사업의 예측가능성 제고를 위해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 행정기관의 인·허가와 민원발생을 사전에 예방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 사업비 조달, 부동산 개발, 건축 등과 관련한 전문가 집단도 연결해준다.

사업자 참여 신청기간은 다음 달 28일까지며, 산단공 지역 추진단에서 접수된 사업계획서 등을 평가해 오는 12월에 최종 선정한다. 이 사업에 관심 있는 입주기업은 오는 7일 서울G밸리에서 개최되는 ‘구조고도화 대행사업 설명회’에 참석하면 자세한 설명을 받을 수 있다.

사업계획서 평가를 토대로 선정된 사업자는 대행사업후보자의 지위를 부여받으며, 구조고도화계획 승인·고시 절차를 거쳐서 최종 대행사업자로 선정돼 대행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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